🐾고양이_알러지⑥ 가수분해사료 효과 없을때

 

가수분해 단백질은 알러지 위험을 최소화한 사료지만, 모든 고양이에게 100% 안전한 건 아니에요.
그 이유들을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가수분해 단백질 급여 후에도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는 이유

1. 가수분해의 "정도"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 가수분해 수준(분자량)이 낮을수록 면역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어요.
• 일부 제품은 분해가 충분히 작지 않거나, 단백질 조각이 불완전하게 남아 있을 수 있어요.
• 예:
  • 로얄캐닌 아날러제닉은 극소 분자량 (1000 Dalton 미만)
  • 반면 로얄캐닌 하이퍼알러제닉은 상대적으로 분자량이 크기 때문에 민감한 아이에겐 반응할 수 있어요.

✅ 더 고도로 가수분해된 제품(예: 아날러제닉) 으로 전환해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2. 다른 알러지원(비단백질)에 반응하는 경우

• 식이 알러지의 원인은 단백질뿐 아니라 다양한 성분이 될 수 있어요.
  • 보조 성분: 쌀, 완두콩, 감자, 타피오카, 옥수수, 조미료, 색소, 향료 등
  • 첨가제: 감미료, 보존제, 비타민 혼합물 등

✅ 성분표에서 기존에 알러지 반응했던 성분이 없는지 확인이 중요해요.

 

3. 사료 외 다른 노출(간식, 약, 환경 등)

• 가수분해 사료만 주더라도…
  • 트릿 1개,
  • 식탁에서 흘린 음식,
  • 특정 약 성분
  •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환경 화학물질, 세제...
    → 이런 작은 것들도 알러지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요.

✅ 식이 테스트 중에는 반드시 ‘가수분해 사료+물’만 급여해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해요.
✅ 다묘 가정일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해요.

 

4. 알러지가 아닌 다른 문제일 수 있음

• 간지러움이나 설사, 구토 등은 꼭 알러지가 아니라도 나타나요.
  • 외부 기생충, 곰팡이성 피부염, 스트레스성 위장 질환, 세균 감염 등도 유사한 증상을 보여요.

✅ 증상이 지속될 경우, 피부 스크래치 검사, 장내 기생충 검사 등 병원 진단도 필요해요.

 

요약

원인	설명	해결 방향
가수분해 수준 부족	분자량이 충분히 낮지 않아 면역 반응 유발	더 고도로 분해된 사료로 변경 (ex. 아날러제닉)
비단백질 성분 반응	탄수화물원(완두, 쌀 등)이나 첨가제 반응 가능	성분표 비교 후 다른 원료 제품 테스트
외부 요인	트릿, 약, 환경 자극 등	완전한 식이제거 테스트 실행
비알러지성 질환	기생충, 감염, 스트레스 등	수의사 진단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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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가수분해 사료를 급여하더라도 간식을 주었나요?

이전에 가수분해사료만 단독으로 급여하지 못했다면 다시 가수분해 사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단 조건이 있어요.

• 이전에 먹인 가수분해 사료가 3,000Da 미만(z/d)이었다면,
• 1,000Da 미만(로얄캐닌 아날러제닉) 초미세 가수분해 사료로 바꿔 테스트해보는 것이 더 의미 있어요.
• 급여 전후 최소 6~8주 간 다른 음식, 간식, 사람 음식 없이 완전 단독 급여해야 해요.

 
 

✅ 다시 테스트 전 체크리스트

• 지금까지 먹인 사료 중 성분이 완전히 다른 사료인지?
• 테스트 기간 중 간식, 영양제, 캣닢, 치약, 약 등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을 철저히 제외했는지?
• 환경 알러지(꽃가루/먼지/세제 등) 가능성도 병행해서 고려 중인지?

 
여러가지 것들을 고려하는 것이 힘드시겠지만,
천천히 하나씩 좁혀나가면 분명 실마리를 찾게 되실 거예요.
집사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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