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는 닭 만큼 습식캔에 많이 쓰이는 재료입니다.
참치와 닭을 재료로 사람 음식을 만들던 회사가 반려동물 습식캔을 만들고 있기도 하죠.
그만큼 흔해지고 값이 싸졌는데요
혹시 참치캔을 매일 먹이는 분 계시나요?(저요. 고양이가 좋아했거든요.)
과연 참치 습식캔은 고양이의 몸에 괜찮을까요?
1. 어류 위주 식단의 장기 급여 시 주의사항
(1) 영양 불균형 가능성
- 단일한 어종 위주 식단은 특정 영양소가 과잉되거나 부족해질 위험이 있어요.
- 예: 참치는 타우린이 풍부하지만, 비타민E가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어요. → 장기 급여 시 지방산 산화로 인한 황색지방증(fatty liver disease) 발생 가능성 있음.
✅ 대처법:
제품이 "완전 균형 주식(complete & balanced)"으로 인증된 제품인지 확인!
(AAFCO / FEDIAF 기준 적합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2) 수은(Mercury) 축적 위험
- 특히 참치 같은 대형 어류는 먹이사슬 상단에 있어서 중금속(수은 등)이 축적될 가능성이 높아요.
- 고양이가 장기간 섭취하면 신경계 이상, 행동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대처법:
가능한 경우 작은 어종(정어리, 고등어 등) 위주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주 1~2회는 어류 이외 단백질(가금류, 양, 토끼 등)로 바꿔주세요.
(3) 기호성으로 인한 편식
- 참치나 농어는 기호성이 매우 높아서 고양이들이 좋아하지만,
- ➝ 이게 오히려 다른 단백질을 거부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 다양한 단백질원 섭취는 알러지 예방이나 영양 다양성 면에서 중요해요.
✅ 대처법:
일정 기간마다 다른 단백질 (칠면조, 오리, 토끼 등)로 회전 급여 시도해보세요.
2. 염분(나트륨) 함량 확인 필요
- 일부 어류 위주 캔은 염도(나트륨)가 높을 수 있어요.
- ➝ 신장 질환 위험 증가
- 특히 수분 보충 목적 습식 급여가 좋은 만큼, 염분이 낮은 제품을 선택해야 해요.
✅ 대처법:
제품 성분표에서 Na(나트륨) 함량이 0.2% 이하인지 체크.
안 나와 있다면 제조사에 문의해도 괜찮아요.
결론 : 참치캔은 간식캔이예요.
아무리 대형회사가 만들었다고, 균형잡혔다고 말하더라도 수은, 염분의 문제에서 벗어나긴 어려울거예요.
그리고.. 제가 겪어봤는데요, 좋아하길래 몇 번 줬더니 이것만 달래요.
입맛 까다로운 녀석이라서 "좋아하는걸 주는게 왜 나빠, 이 회사 유명하니까 괜찮겠지" 싶었는데
알고 보니 간식캔이었어요.
그 사이에 이 녀석의 입맛은 점점 더 까다로워졌고요.
기호성이 좋은건 장점이지만, 간식캔을 매일 달라고 조르는건 장기적으로 문제가 되죠.
여러분도 지금 먹이고 있는 습식캔이 간식인지 주식인지 점검해보시고
좋아하는 것 하나만 먹이지 마시길 바래요.
추천제품 :
https://link.coupang.com/a/crXnvg
로우즈 캣 캔 96% 치킨 앤 청어 156g 파테 6개 - 캔 | 쿠팡
쿠팡에서 로우즈 캣 캔 96% 치킨 앤 청어 156g 파테 6개 구매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세요! 지금 할인중인 다른 캔 제품도 바로 쿠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일상 : 천천히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_유기농 그레인프리 LID 용어 설명 (1) | 2025.05.07 |
---|---|
🐾고양이_알러지⑥ 가수분해사료 효과 없을때 (5) | 2025.05.06 |
🐾고양이_알러지⑤ 피해야 할 성분들 (0) | 2025.05.05 |
🐾고양이_알러지④ 가수분해 사료, 보관 방법 (3) | 2025.05.05 |
🏥 파킨슨병과 도파민: 자주 묻는 질문 5가지 (4) | 2025.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