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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천천히 사는 이야기

🐾고양이_치매2. 화장실 문제 대처법

by 실패요정 2025. 5. 14.
freepik

치매 고양이일 경우 배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보호자 입장에선 참 속상하고 당황스러울 수 있어요. 그런데 이건 ‘고의’도, ‘버릇’도 아니라는 걸 꼭 기억해 주세요. 고양이의 인지 기능이 저하되면서 공간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순간적으로 방향 감각을 잃는 것일 뿐이거든요.

각각 상황별 대처법을 알려드릴게요.

😺 화장실을 못 찾을 때!



1. 화장실 개수를 늘려주세요
집이 넓지 않더라도 자주 머무는 방마다 하나씩 두는 게 좋아요. 고양이가 "가야겠다" 느낄 때 가까운 곳에 있어야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2. 눈에 띄는 위치에 배치하기
가구 뒤나 구석이 아니라 환하고 쉽게 보이는 곳에 두는 게 좋아요. 갑자기 기억이 안 나더라도 눈에 띄면 "아, 여기구나!" 하고 반응할 수 있어요.


3. 높은 턱 피하기
나이 들면 관절도 안 좋아지거든요. 턱이 낮고 들어가기 쉬운 화장실로 바꿔 주세요.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실수해도 혼내지 않기
가장 중요합니다! 실수는 병의 일부일 뿐이에요. 혼나면 불안감이 더 커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요. 실수한 자리는 냄새가 남지 않도록 중성세제로 잘 닦아주세요.


5. 기억 돕기
고양이가 잘 보이는 곳에 간식이나 캣닢을 놓아 “여기는 안전한 공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 여기저기 배변실수를 할 때


고양이가 여기저기에서 갑작스럽게 배변 실수를 하는 것도 치매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치매에 걸린 고양이는 단순히 화장실을 ‘못 찾는’ 것을 넘어서,
배변 욕구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화장실이 어딘지 기억이 나지 않거나,
가다가 중간에 잊어버리거나,
혹은 혼란 상태에서 엉뚱한 곳을 화장실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어, 카펫 위, 보호자 옷 위, 침대 모서리처럼 평소에는 절대 실수하지 않던 곳에 갑자기 배설하기 시작했다면,
이건 단순한 “버릇”이 아니라 인지 기능 이상 또는 다른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어요.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치매와 구분해야 할 다른 질병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요로계 질환 (방광염, 요로결석 등)

관절염 (화장실 입장이 힘들어서 참다가 실수)

당뇨나 신장 질환 (소변량 증가로 인해 실수)

이런 병들도 갑작스러운 배변 실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반드시 수의사 진료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배변 실수는 ‘버릇’이 아니라 ‘신호’입니다.
혼내기보다, “우리 아이가 어디가 불편한 걸까?” 하고 따뜻한 눈으로 봐주시면, 고양이도 훨씬 덜 불안해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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