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종민족지1 『세계 끝의 버섯』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 오늘도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라는 재난문자가 왔다. 여름이면 장마, 가을이면 태풍, 겨울이면 폭설, 봄이면 산불... 재난도 제철이 있다.🌲 올봄,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서올해 봄, 경북과 경남 일대에 큰 산불이 났다. 불길은 여의도 면적의 무려 150배가 넘는 산림을 태우고 지나갔다. 산불 발생이 잦아지고 있다는게 실감이 났고 숲과 사람들의 삶터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게 충격이었다. “산불이 난 자리에 다시 무엇을 심어야 할까?”많은 사람들이 “소나무는 이제 그만 심자”고 말한다. 소나무는 송진이 많고, 솔방울이 날아다니면서 불씨를 옮기기도 하기 때문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이 돌면 넓은 면적의 소나무들을 벌목해야하고, 그러다 산사태가 나는 지역도 있었다.반면에 산림청은 소나무도 .. 2025. 4. 8. 이전 1 다음